본 연구에서는 청년직장인의 소명의식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소명수행, 직무착근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19세부터 만 39세의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각 변인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SPSS 22.0 AMOS 23.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착근도 하위요인인 적합성, 희생은 이직의도에 부적 영향을 미쳤으나 연계는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소명의식은 소명수행을 매개로 이직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셋째, 소명의식은 직무착근도를 매개로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넷째, 소명의식은 소명수행을 거쳐 직무착근도를 지나 이직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청년층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직의도를 낮출 수 있는 직무착근도와 소명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소명을 갖고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을 중심으로 둘러싼 다양한 요인들 또한 이직의도를 낮추는 주요 역할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를 활용하여 40세 미만의 청년 직장인 내담자를 돕기 위해 상담자가 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