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 뮤지컬과 중국 뮤지컬 속 여성 캐릭터 스토리텔링의 차이를 분석하여 중국 뮤지컬의 여성 캐릭터에 대한 작품이 관객에게 호응 덜 받는 원인을 연구하며 개선할 방향을 제시할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명성황후〉, 〈영웅〉, 〈레드북〉 속의 '민비', '설희', '안나'는 한국 여성 캐릭터의 대표로 분석하였으며 〈목란시편〉, 〈센 여랑〉 속의 '목란', '결혼 광', '만인미'를 중국 여성 캐릭터로 사례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의 범위는 뮤지컬의 특성을 고려하여 그리스 신화 기반의 이론으로 뮤지컬의 여성 캐릭터 유형의 범위를 좁힌 것이다.
사례 분석은 양국 여성 캐릭터의 성격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원형은 아르테미스 특성인 것을 알았다. 이러한 공통점에서 원형을 활용하여 극적인 대립을 위한 원형의 강조, 상호적용 및 융합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중국은 하나의 원형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조형하는 것과 관객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빠진 것은 재미성을 떨어지는 원인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속의 여성 캐릭터는 원형을 활용하여 극적 대립을 기획하는 결론을 내렸다. 아르테미스가 캐릭터의 성격을 주도하여 강조할 수 있는 특성이 있음으로, 이론적 배경에서 제시한 원형의 범위로 뮤지컬에서 강조, 융합을 활용할 수 있는 특성을 도출하였다. 또는 아르테미스를 캐릭터의 행동을 주도하는 원형으로서 헤라, 아테나와 아프로디테 각각 개성적인 부분으로 극적인 대립의 초점에 두어 중국 뮤지컬 여성 캐릭터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