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타제의 수준별 첨가에 따른 돼지의 회장 및 전장 영양소 소화율, 영양소 후장 소실 (HD) 및 사양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총 2개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1에서는 평균 개시체중이 29.2 kg (표준 편차 = 2.2)인 총 12마리 거세 수퇘지를 사용하여 총 6종류의 실험사료를 6 x 4 반복불완전라틴방격법에 따라 배치하여 처리구당 8반복을 확보하였다. 영양소의 외관상 회장 (AID) 및 전장 소화율 (ATTD)이 측정되었으며, HD는 AID와 ATTD의 차이로 계산하였다. 인 충족 (HP) 사료는 옥수수, 대두박 및 제2인산칼슘 등으로 인 (P) 요구량을 충족시키도록 배합하였다. 다섯개의 인 결핍 (LP) 사료는 옥수수와 대두박을 기초로 하였으며, 무기태 인을 최소로 첨가하여 사료내 인 함량을 낮게 설계하였다. 다섯개의 LP 사료는 파이타제 0, 300, 600, 900, 및 1,500 unit/kg를 첨가하여 배합하였다. 모든 실험사료에는 산화 크롬 0.5%가 지시제로서 첨가되었다. 실험 2에서는 개시체중이 29.5 kg (표준 편차 = 2.4)인 거세 수퇘지 총 240마리를 60개 펜에 공시하고, 총 6개의 실험사료를 난괴법으로 배치하였다. 각 처리구당 10개의 펜이 할당되었고, 각 펜당 4마리의 돼지를 배치하였다. 실험 1과 동일한 실험사료를 총 28일의 사양실험간 돼지들에게 급여하였다. 실험 1에서 건물의 AID, ATTD 및 HD는 파이타제의 수준별 첨가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칼슘의 AID 및 ATTD는 선형적으로 증가하였다 (P < 0.05). 인의 AID, ATTD, 표준 회장 및 전장 소화율은 파이타제의 수준별 첨가에 따라 이차 곡선 형태로 증가하였다 (P < 0.01). 인의 표준 HD는 LP 사료를 섭취한 돼지들이 HP 사료를 제공받은 돼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P = 0.049), 파이타제의 수준별 첨가에 따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파이타제의 수준별 첨가는 메티오닌과 트립토판을 제외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의 AID를 이차곡선 형태로 증가시켰다 (P < 0.05). 실험 2에서 돼지의 사양성적은 LP 사료를 급여하였을 때 HP 사료를 섭취한 돼지에 비해 낮았으나 (P < 0.05), 파이타제의 수준별 첨가는 사양성적을 이차곡선 형태로 증가시켰다 (P < 0.05). 결론으로 사료내 파이타제의 수준별 첨가는 칼슘, 인 및 아미노산의 소화율뿐 아니라 돼지 사양성적을 개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