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진로스트레스 및 우울 감소를 위한 방안을 탐구기 위해 진로스트레스, 우울, 자기결정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개인의 내적 변인인 진로스트레스가 어떻게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이때, 자기결정성과 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수거된 514부 중 최종적으로 513부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검증을 위해 IBM SPSS Statistics 27.0과 IBM SPSS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조절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스트레스, 우울, 자기결정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진로스트레스는 우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자기결정성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자기결정성과는 역시 부적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은 자기결정성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서 자기결정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자기결정성은 유의미한 전체 조절효과가 없었고 자기결정성의 하위요인 자율성은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있었던 반면 자기결정성의 하위요인 유능감과 관계성은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없었다. 즉, 진로스트레스가 우울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기결정성의 하위요인 자율성은 우울 요인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의 조절효과를 규명한 결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도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진로스트레스가 우울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은 우울 요인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 한계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의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