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테스코 바이러스는 비포장된 단일 가닥 양성 센스 RNA 바이러스로서, 피코르나비리대 패밀리 내의 테스코 바이러스 속에 속한다. 돼지 테스코 바이러스의 완전한 유전체는 약 7 kb 크기로, 이 유전체에는 VPg (바이러스 단백질 유전체 연결된)로 알려진 5' 비번역 영역, 단일 큰 개방독자 표현 영역 (ORF), 3' 비번역 영역 및 폴리(A) 꼬리를 포함한 중요한 구성 요소가 있다. 돼지 테스코 바이러스는 처음으로 1929년 체코 공화국의 테센에서 발생되었으며 이후 중국, 일본, 헝가리, 스페인, 아이티 및 기타 다양한 국가에서 확인되었다. 돼지 테스코 바이러스의 최소 23개 고유한 유전형이 식별되었으며, 이에는 최근에 인식된 새로운 유전형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유전형은 완전한 VP1 유전자 서열에 중점을 둔 계통 분석 과정을 통해 분류되었다. 일반적으로 돼지에서의 테스코 바이러스 감염은 무병원성으로 특징 지어지며, 감염된 돼지는 종종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경우에는 테스코 바이러스 감염이 다양한 임상 증상과 관련이 있으며 이에는 폴리오뇌척수염, 모돈의 생식기 이상, 그리고 장 및 호흡기 질환도 포함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테스코 바이러스에 대한 이전 보고서가 없다. 본 연구의 목표는 ST, PK-15 세포 내 돼지 테스코 바이러스의 VP1을 포함한 계통 분석 및 체내 사이토카인 패턴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는 두 가지 분리된 테스코 바이러스를 세포 배양에서 적응시키고 테스코 바이러스의 VP1 유전 서열을 얻었다. 두 가지 분리된 테스코 바이러스는 대한민국의 상업 돼지 농장의 분변 샘플에서 분리되었다. 이러한 바이러스의 계통 다양성은 다양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분석되었다. VP1 서열 분석 결과, 분리된 테스코 바이러스 중 하나는 PTV2에 속하고 다른 하나는 PTV23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코 바이러스의 사이토카인 활성을 조사하기 위해 ST 및 PK-15 세포에 바이러스를 접종하고 IFN-α1, IFN-β, TNF-α, IL-6, IL-8, IL-10 및 IL-12 mRNA는 시간 경과에 따라 실시간 PCR로 측정했다. PTV2가 ST 세포에 접종될 때 항바이러스 사이토카인 IFN-α1/β는 9시간 이후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TNF-α, IL-6, IL-8 및 IL-12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48시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IL-8은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반면, 항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0은 접종 후 12시간 이후 크게 감소했다. PTV2를 PK-15 세포에 접종할 때는 항바이러스 수준에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IL-6은 48시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IL-10은 3, 6 및 9시간 이후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PTV23가 ST 세포에 접종될 때는 항바이러스 수준이 6시간 이후 감소했다. PTV2와 유사하게 TNF-α, IL-6, IL-8 및 IL-12는 48시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IL-10은 3, 6 및 48시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PTV23를 PK-15 세포에 접종했을 때, IFN-α1은 3, 6 및 9시간 이후에 감소한 반면 IFN-β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IL-6은 PTV2와 유사하게 48시간 이후 증가하였으며 IL-10은 1시간과 12시간 이외의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결과들은 이러한 결과는 해당 분리체가 감염된 동물에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임상적인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