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에 대한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 messengerRNA 백신 서브 유닛 백신 등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한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 중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 상용화 되었으며, 또 다른 바이러스 벡터인 베큘로바이러스 시스템을 이용한 AcHERV-COVID19백신은 다른 연구에서 개발되어 유효성을 보고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체내 유전자 전달 및 효능을 확인하고자, 베큘로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AcHERV-COVID19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Ad-COVID19에 의한 생체분포를 비교하였다. 두 백신은 BALB/c 마우스에 근육주사를 통해 1회 접종되었으며, 15분에서 30일까지의 특정 시점에 마우스로부터 채혈 및 조직 (근육, 림프절, 난소, 비장, 신장, 간, 흉선, 폐 심장, 뇌)을 분리하였다. 채혈을 통해 분리된 혈청은 ELISA를 통해 IgG 항체를 측정하여 두 백신 그룹의 항체 생성을 비교하였으며, 조직으로부터 얻어낸 DNA는 qRT-PCR을 통해 각 장기 내 존재하는 SARS-CoV-2 스파이크 유전자의 복제 수를 검출하였다. AcHERV-COVID19와 Ad-COVID19 둘 모두 스파이크 유전자가 실험군의 접종 부위에 주로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다. AcHERV-COVID19를 접종한 실험군은 접종 후 대부분의 장기에서 접종 12시간후 복제 수가 빠르게 증가한 반면, Ad-COVID19을 접종한 실험군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AcHERV-COVID19는 Ad-COVID19에 비해 신체에서 더 광범위하고 장기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한 AcHERV-COVID19 및 Ad-COVID19의 생체분포에 대한 이해는 베큘로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의 유효성 및 안전성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