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식중독은 전세계적으로 공중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Listeria spp. 등의 병원성 미생물에 의해 유발되는 식중독은 식품 안전 문제는 식품의 제조 및 운송되는 모든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기에 전과정에 대한 반복적이고 정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현장 진단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Direct boiling method 와 DNA modified AuNPs 를 이용하여 선행된 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과 Lateral flow assay 를 결합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 진단 수단으로써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된 LAMP-LFA 를 개발하였다. 제안하는 기술은 Loop capture 와 LAMP 증폭 산물 사이의 서열 상보성을 기반으로 작동하기에 특이성이 높고 일반적인 LAMP 의 위양성문제를 극복한다. 또한 Direct boiling method 을 채택함으로써 DNA 추출을 간소화하였고 자체 제작한DNA modified AuNPs 을 사용함으로써 표지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던 기존 실험보다 검출 시간과 비용을 감소시켰다. 우리는 LAMP-LFA 를 이용하여 다른 균주와의 교차 반응 없이 10² CFU/mL 의 낮은 농도에서 Listeria monocytogenes 을 성공적으로 검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Listeria monocytogenes 를 인위적으로 주입한 육포, 양배추, 달걀 껍질에서 10² CFU/mL 이하 농도의 Listeria monocytogenes 를 성공적으로 검출함으로써 이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조작이 간편하고 분석 시간이 짧으며 검출 성능이 뛰어나 식품 안전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