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농구선수들의 SNS 이용동기와 지속사용의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이용과 충족이론을 통하여 태도의 관계를 알아보고, SNS 과도한 사용에 관한 피로감 요인과 태도, 지속사용의도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태도의 매개 효과를 알아보고, 각 변인들 관계에서 남녀 농구선수들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국내 소속된 대학생 이상의 농구선수 400명을 모집단으로 선정하고 불성실한 응답 63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자료를 가지고 실제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구선수들의 성별에 따른 SNS 이용동기, 피로감, 태도, 지속사용의도에서는 오락추구, 시스템기능과부하, 정보과부하, 사회적 과부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경력에 따른 SNS 이용동기, 피로감, 태도, 지속사용의도의 차이는 태도, 지속사용의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농구선수들의 SNS 사용시간에 따른 SNS 이용동기, 피로감, 태도, 지속사용의도의 결과는 SNS 이용동기 중 오락추구, 기록, 소통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SNS 이용동기, 피로감, 태도, 지속사용의도에 관한 구조모형의 적합도는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나타냈다. 또한 각 변인의 하위요인 간 관계에서 오락 추구, 기록, 소통은 태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표현, 오락 추구는 지속사용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태도는 지속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NS 피로감 요인은 태도와 지속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SNS 이용동기의 오락 추구, 기록, 소통과 지속사용의도의 관계에서 태도는 부분 매개와 완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성별에 따른 집단 간 모형의 관계는 나타나지 않아 남녀농구선수의 집단 간 조절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농구선수들의 올바른 SNS 사용에 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며, 또한 SNS 과도한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들을 숙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