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무용전공대학생의 객체화된 신체의식이 신체존중감과 섭식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충남, 경남에 소재하는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무용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 350부를 배부하였다. 그 가운데 불성실하게 응답하거나, 편향적기입, 이중기입, 끝까지 완성하지 않은 설문지 21부를 제외한 총 329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Windows SPSS 23.0을 자료처리방법으로 활용하였으며, 빈도분석(Frequencies Analysis), 타당도 검증 목적인 요인분석(Factor Analysis), 신뢰도분석(Reliablity Analysis), t-test, 상관관계분석(Correlation Analysis), 일원변량분산분석(One-Way ANOVA),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자료처리 분석방법으로 이용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결과는 다음과 같이 도출되었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비교한 결과 객체화된 신체의식, 신체존중감, 섭식태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에 따라서는 신체존중감의 하위변인 중 외모존중감은 4학년이 1학년보다 높게, 체중존중감은 1학년이 3, 4학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무용전공대학생의 객체화된 신체의식이 신체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감시와 신체수치심이 체기능존중감에, 신체수치심이 외모존중감에, 통제신념과 신체수치심이 체중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무용전공대학생의 객체화된 신체의식이 섭식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감시와 신체수치심이 절제된섭식태도에, 신체감시와 신체수치심이 음식에대한몰두에, 통제신념과 신체수치심이 섭식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무용전공대학생의 신체존중감이 섭식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체중 존중감이 절제된섭식태도에, 체중존중감이 음식에대한몰두에, 외모존중감과 체중존중감이 섭식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무용전공대학생의 객체화된 신체의식이 높아지면 신체존중감은 낮아지고 섭식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가고 잠재적 전문무용수인 무용전공대학생들의 건강하고 선진된 무용문화를 만들어주기 위하여 객체화된 신체의식에 관련된 다각화된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