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미얀마 인권침해 대응의 맥락에서 보호책임(R2P) 원칙을 검토한다. 특히 로힝야 사태의 경우, 이러한 잔혹행위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영향을 미치는 ASEAN 의 역할을 탐구한다. 논문은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ASEAN 의 지원이 불간섭과 만장일치의 의사결정 원칙에 의해 제약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의 전략적 중요성은 ASEAN 이 유엔과 협력적으로 참여하고 보다 효과적인 개입을 위한 정책 수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얀마의 로힝야족 위기는 인도주의적 상황의 지역적 함의로 강조되는 아세안에 중대한 도전을 제시한다. 이 위기는 수십만 명의 국가 지원 폭력으로부터 망명을 모색하는 미얀마 정부의 실패를 보여주었다. 비개입주의 원칙에 제약을 받는 아세안의 대응은 지역 의사 결정의 복잡성을 반영한다.
본 연구는 관료정치적 접근을 통해 ASEAN 의 의사결정 과정과 로힝야족 사태에 대한 대응을 분석한다. ASEAN 헌장의 기능과 회원국의 국익이 그들의 국제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본 연구는 로힝야족 사태에 대한 회원국의 대응을 형성하는 데 있어 국내정치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ASEAN 의 R2P 이행 접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기술적으로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