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외 기록정보서비스 관련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과 LISTA(Library, Information Science & Technology Abstracts)에서 기록정보서비스를 검색어로 입력하여 KCI에서 136편, LISTA에서 74편의 논문을 수집하였고, 각각 1,692개, 1,407개의 저자 키워드를 추출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도별 분석, 연구 유형별 분석, 연구자 유형별 분석, 연구주체별 분석, 연구목적별 분석을 수행하여 연구현황을 살피고 빈도분석, 동시출현 빈도분석, 중심성분석, 토픽모델링을 통해 연구동향을 파악하였다. 연구현황 분석결과 국내에서는 연구기관에 중앙기록물관리기관과 대통령기록관이 집중적으로 분포되고 있었으며 이용자 중심의 만족도 조사 연구, 기록정보콘텐츠 중심의 연구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외논문은 도서관과 기록관의 경계가 엄격하지 않고 사서가 연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인증된 자료로부터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검색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용자 연구의 경우 그들의 태도와 심리까지 확장된 연구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픽모델링 결과, KCI와 LISTA에서 공통적으로 자료에 대한 접근과 보존, 시스템 개발 · 구축 등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KCI는 이용의 측면이 강조되어 자료의 접근과 이용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고 LISTA는 아키비스트의 역할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 및 민간아카이브에 대한 연구가 적어 연구대상의 범위 확대가 필요하며 국외 기록관의 사례연구를 통해 기록정보서비스의 토대를 확립해다면 이제는 현재 국내 기록관리체계의 실정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고 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이용자 연구도 만족도 조사를 넘어 태도, 심리, 관계 등의 확장된 연구가 필요하며 아키비스트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연구를 통하여 국내외 관심주제를 도출하고 20년간의 연구현황 분석으로 지적구조를 심층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중심으로 기록관리학분야에서의 기록정보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