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탄성체는 고강도, 우수한 내구성 및 탁월한 마모 저항력과 같은 뛰어난 물성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흠집이나 균열과 같은 손상에 대한 문제의 해결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자가치유가 가능한 폴리우레탄은 물리적 손상에 있어서 자율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고성능 고분자 수지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자가치유 기능 소재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황화 복분해 및 우레탄 결합 부분에서의 수소 결합에 의해 자가치유가 가능한 액정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을 합성하였다. 액정상을 나타낼 수 있는 메소게닉 다이올을 설계하고, 이황화물 단량체 및 메소게닉 다이올의 비율을 조절하였다. 복분해 반응은 이 이황화물의 재결합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연합-해리 상호작용은 우레탄 결합에서의 수소 결합의 재결합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이중 치유 메커니즘은 자가치유 능력과 인장강도를 상호작용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메소겐 유닛의 도입을 통해 폴리우레탄이 액정 특성을 나타내게 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종류의 폴리우레탄이 자가치유 기능을 가짐을 확인하였고, 특히 이소소르비드 기반의 메소게닉 다이올로 합성한 폴리우레탄의 경우 최대 99.95%의 치유효율을 가짐을 입증하였다. 또한, 모든 샘플이 50℃ 이상의 온도에서 액정상을 나타냄을 편광광학현미경 측정을 통해 확인하였다. 이러한 기능을 갖춘 폴리우레탄은 액정 특성과 자가치유 기능이 필수적인 고분자 소재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