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₂ 를 이용한 고분자 합성 기술은 주목받는 탄소 전환 및 포집 기술 중 하나이며, 이중금속시안염 촉매는 이러한 반응에 대해 높은 활성을 보인다. 그러나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몇 없는데, 이는 이중금속시안염 촉매가 경질 폴리우레탄 폼용 폴리올 합성에 활성을 위한 개시제에 의해 활성이 억제되고. 에폭사이드와 이산화탄소의 공중합 과정에서 많은 양의 부산물을 생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합한 단량체의 도입과 촉매 개량을 진행하였다. 경질 폴리우레탄 폼에 적용가능한 폴리올 합성을 위해서 에폭사이드와 수산기를 모두 가진 '글리시돌'을 단량체로 사용하였다. 합성한 폴리올은 500mg KOH g-1 이상의 OH value 와 약 220 g mol-1 의 분자량을 가지며, 발포 테스트를 통해 경질 폴리우레탄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프로필렌 옥사이드와 CO₂ 의 공중합 반응 중 생성되는 부산물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촉매의 비표면적과 미세기공의 조절을 이용하였다. 이 과정에서 촉매의 활성 증대를 위해 제작과정에서 첨가하였던 공착물화제가 촉매의 결정 크기, 비표면적과 미세기공 부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반응의 부산물인 프로필렌 카보네이트의 생성량을 30.5 에서 18.4 wt%으로 감소시켰다. 그와 동시에 고분자 내 카보네이트 유닛의 비율은 27.1 에서 34.1 mol%로 증가시켰다. 합성된 폴리(프로필렌 카보네이트)의 분자량(Mn)은 반응 조건과 촉매 특성에 따라 약 7,000~26,000 g mol-1 의 범위에서 나타났고, 이후 폴리머의 유리전이 온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클로헥센 옥사이드와 프로필렌 옥사이드, CO₂ 의 terpolymerization 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