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체면을 위협하는 화행에 관한 온라인 강의가 체면을 위협하는 화행의 지식과 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온라인 강의는 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 종류의 화행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화행에는 조언, 불평, 거절, 교정 그리고 반대가 포함되었다. 온라인 강의에서 이 5종류의 화행을 수행할 때 쓸 수 적절한 영어 표현을 설명하였다. 사전 및 사후 연구 설문지의 객관식 문항은 지식을, 주관식 문항은 수행을 측정하였다.
칭찬 화행도 사전 및 사후 연구 설문지에 포함되었다. 체면을 위협하는 화행의 종류는 다양하므로 온라인 강의에서 배우지 않은 다른 화행에도 온라인 강의 내용을 적용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칭찬 화행을 포함을 시킨 이유는 칭찬 화행이 체면을 위협하는 화행이지만 불평과 거절과는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한국의 60명의 고등학생이 5주 동안 연구에 참가하였다. 실험집단 30명과 통제집단 30명은 사전 및 사후 연구 설문지를 작성하고 5주 동안 총 8강의, 80분으로 구성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였다. 실험집단은 체면을 위협하는 화행에 관한 강의를 수강했으며 통제집단은 문화에 관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였다.
연구 결과, 온라인 강의 수강 후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칭찬에 관한 지식을 측정하는 객관식 칭찬 문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정도는 친밀도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고 친밀한 시나리오와 친밀하지 않은 시나리오에서 모두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통제집단은 불평과 칭찬의 수행을 측정하는 주관식 문항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친밀한 시나리오에서 보여주었다. 실험집단은 친밀하지 않은 시나리오와 친밀한 시나리오 두 경우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없었다. 사전 및 사후 연구 설문지의 난이도가 비슷함을 고려할 때 통제집단이 더 많은 노력을 들여 사후 설문지를 작성했거나 비슷한 난이도의 문항을 두 번 작성한 결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