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는 지역 혹은 전 세계 조약(예를 들면, 파리 협정, Agenda 2030, Agenda 2063 등)에 가입함으로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촉진하도록 하는 투자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농업 및 식량 안보는 해당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y Determined Contributions) 중 하나인데, 온실 기술과 같은 깨끗하고 저탄소 생산 시스템은 경제, 사회 및 환경적 이익을 창출하며 이를 통해 농업 및 식량안보를 구축할 수 있다. 온실의 도입을 통해 극단적 기후 사건(예를 들면, 홍수 및 가뭄)이 농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할 수 있는데, 이는 작물을 통제된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온실 기술이 가나의 소규모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지 보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구체적으로 가나 정부가 시행한 온실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분석하고 이 프로젝트에 대한 개선사항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나 정부가 세 지역에서 시행한 온실 시설을 임의표집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에 응답하도록 요청하였다.
수집된 응답결과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온실 기술이 주로 소규모 농업인의 수확실적을 개선하고 가계 수입을 증대시키며,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응답자들은 정부에 의한 온실 기술 프로젝트가 주로 저소득의 소규모 농업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였다. 또한 연구는 온실 기술이 농지 보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정부가 주로 온실 프로젝트의 사회경제적 이익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농촌 소규모 농업인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도 밝혀내었다. 본 연구의 이러한 발견은 가나에서 소규모 농업인 및 농지 보존에 미치는 프로젝트의 수행과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이 발생시키는 탄소의 주요 배출처가 농업이라는 점에 기초하여 가나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농업인에게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점이 명확히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농업국가인 가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도달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정부가 국가 온실 프로젝트에 소규모 농업인을 포함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