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유형별에 따른 스트레스와 시각적 주의 협소간의 관계범대진(전남대학교)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유형별에 따라서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시각적 주의의 중앙과 주변각도(70°∼ 80°, 81°∼ 90°,91°∼ 100)의 에러와 반응시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험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을 통하여 도출된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로,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중앙과 주변 타켓에 대한 에러와 반응시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무런 스트레스를 부여하지 않는 통제상태보다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부여했을 때 중앙과 주변 타켓에 대한 에러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반응시간도 느리게 나타났다. 또한 주변의 각도(70°∼ 100°)가 증가함에 따라 에러의 발생과 반응시간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로, 스트레스의 수준에 따라 개방형 운동집단이 폐쇄형 운동집단보다 주변 타켓에 대한 에러와 반응시간이 높게 나타났다. 즉, 하키나 배드민턴과 같은 개방형 운동집단이 양궁이나 사격과 같은 폐쇄형 운동집단보다 시각적 주의에서 에러가 더 많이 발생했으며, 반응시간도 더 느리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의 수준에 따라 남자가 여자보다 시각적 주의에서 중앙과 주변 타켓에 대한 반응시간이 빠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주요 발견점은 피험자들은 스트레스 상황하에서는 주의력이 더 결여되며, 소음과 신체적 활동과 같은 객관적 스트레스가 주어졌을 때 주변의 에러와 반응시간이 더욱더 증가한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객관적 스트레스는 피험자들이 중요한 단서(cue)를 빠르게 인지하는데 실패토록 하거나 그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주요한 변인중인 하나인 것으로 입증됐다. 이와 같이 스트레스 상황하에서 시각적 주의협소나 주의적 산만은 운동선수들에게 상해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스트레스는 주의 산만이나 주의 협소를 이끌 수 있다는 Williams와 Andersen(1998)의 모델에서 주의적인 면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