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상품 구매단계에 있어서 소비자들은 위험을 인지하게 되는데 위험을 인지하는 수준은 해당 서비스가 어느 서비스 부류에 속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또한 인지된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소비자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기억하여 향후 서비스 구매 시에 사용하고자 한다. 이러한 제반서비스 소비자 구매 행동이 구매 단계에서 인지하는 위험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서비스의 부류를 Search based services(소비자들이 사전 지식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구매단계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감소되고, 사전 정보의 탐색으로 인하여 해당 서비스상품과 서비스 제공자의 품질을 평가 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 부류), Experience based services(소비자들이 가질 수 있는 사전 지식과 정보가 보통 또는 그 이하에 속하는 서비스 제품 부류, 따라서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구매 또는 소비해본 직후에 제품이나 제공자의 품질을 평가 할 수 있는 부류에 속하는 서비스 상품부류), 그리고 Credence based services(소비자들이 서비스 상품을 구매 또는 소비한 상당기간 이후에도 서비스 또는 제공자의 품질을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매시 위험 인지도가 가장 높은 부류에 속하는 서비스 상품 부류)로 나누어 해당서비스 부류에 속하는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이 다른가를 연구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Credence based service 부류가 사전 정보의 탐색이 어렵기 때문에 구매 위험 인지도가 가장 높으며,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정보 탐색의 시간이 가장 길고, 공식적인 정보탐색의 채널보다는 비공식적인 채널을 이용하며, 해당 서비스나 또는 제공자에게 가장 큰 충성도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xperience based service는 대부분 credence based service 부류와 소비자들의 위험 인지도와 행동의도가 비슷하나 약간 낮았고, search based service 부류는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으므로, 위험 인지도가 가장 낮고, 충성도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충성도에 있어서 3가지 유형이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서비스 소비자들이 기업(서비스 제공자) 뿐만 아니라 서비스 상품 자체에 충성도가 높기 때문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