및 결론본 연구는 일반 성인여성들을 대상으로 적대감 수준 및 신체적, 정신적 증상경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대상자의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일반 성인 여성 149명으로 자가보고 형식의 설문지를 이용하여 2005년 3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자료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일원분산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신체적 증상의 평균평점은 3점 만점에 일반적 증상(평균 1.58, 표준편차 0.39)이 가장 많았으며 근골격계(평균 1.41, 표준편차 0.47), 위장관계(평균 1.28, 표준편차 0.34), 순환기계(평균 1.25, 표준편차 0.37) 증상경험 순이었으며, 정신적 증상은 4점 만점에 평균 2.40점(표준편차 0.35)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대감 수준은 전체 평균평점은 4점 만점에 2.34점(표준편차 0.37)으로 최소 1.38에서 최대 3.29점이었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적대감 및 신체적·정신적 증상경험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적대감과 음주여부 간에(p=0.002), 신체적 증상경험의 경우 연령군(p=0.005), 직업 유무(p=0.012), 교육수준(p<0.001), 폐경 여부(p=0.018)에서, 정신적 증상경험은 배우자 유무에 따라(p=0.045)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3)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적대감은 신체적 증상경험(r=0.359, p<0.001) 및 정신적 증상경험(r=0.378, p<0.001)과 매우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신체적 증상경험의 하위영역별로는 근골격계(r=0.362, p<0.001), 순환기계(r= 0.343, p<0.001), 일반증상(r=0.295, p<0.001) 및 위장관계(r=185, p=0.024)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4) 대상자의 신체적·정신적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단계별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먼저 신체적 증상경험을 종속변수로 하였을 때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는 적대감, 폐경여부 및 직업유무로 나타났고, 이들 세 변수는 신체적 증상경험의 20.8%를 설명하였으며, 이 중 적대감이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로 나타났다. 정신적 증상경험의 경우는 적대감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적대감은 정신적 증상경험의 14.3%를 설명하고 있었다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적대감은 성인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증상경험을 유발하는 유의한 예측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충분한 대상자 수 확보 및 전향적 연구의 실시를 통해 인과성을 규명해 볼 것과 적대감을 조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언하는 바이며, 건강관련 전문가들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건강증진 정책 개발 시 적대감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에 대한 사정(assessment)을 고려한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마련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ostility and the experience of physical and mental symptom of adult women in Korea.
Methods: The data were collected by self-report questionnaires from 149 adults women of over 20 years old in Gyeonggi. Data were analyzed by using the SPSS win 11.0 program with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Conclusions: It is recommended that a nursing intervention program should be developed to manage hostility for adult women's health promotion. Further studies need to be prospectively conducted for group comparisons according to the life cycle of Korean 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