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란 기본적으로 교역 상대국간에 교역상의 특혜를 주고 받는 것이다. 2005년말 현재 세계 각국은 186개의 FTA를 발효중인 반면, 우리나라가 발효중인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 무역 협정)는 2006년 4월 현재 칠레와 싱가포르, 2개국에 불과하다. 70%를 넘는 대외의존도를 가진 우리나라가 이러한 FTA의 확산 추세를 외면하고 따라잡지 못하면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 부존자원이 전무한 우리나라는 교역길이 막히면 활로가 막막하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또 국민들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교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 때문에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시장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자,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따라서 FTA 추진은 필연적이며 성공적인 FTA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미 FTA 추진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이 중요하며 과도한 정치적 쟁점화는 경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농업 및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고, 반덤핑 등 미국의 무역구제조치 문제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역조정지원법 조기 입법화 등 산업 보완대책 마련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입장에서의 협상 추진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