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니토베 이나조는 무사도를 일본인의 근본적 윤리의식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그는 이 무사도가 현대에는 무용하며, 새로운 지도원리로 기독교를 강조했다. 그후 무사도는 일본의 팽창적 군국주의와 더불어 일본의 국민정신으로 고창되었다. 그러나 일본국민의 내면을 형성하지는 못했다. 일본의 전통적 무사도는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케라이형은 주군과의 이해관계에, 케닌형은 충성에 기초하고 있다. 에도시대의 무사도는 관료로서의 직업윤리로 변형되었다. 그러나 명치유신을 즈음하여 무사도의 전통이 부활하여 일본의 근대국가 형성을 위한 현실적 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