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낱말교수를 포함하는 이야기책 읽기 활동이 뇌성마비 학생의 낱말 변별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으로 세 명의 뇌성마비 학생을 대상으로 중다간헐기초선 설계를 사용하여 단음절 낱말 변별 능력과 다음절 낱말 변별 능력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12-18회기 동안의 이야기책 읽기 중재를 실시함으로써 대상학생의 다음절 낱말 변별 능력과 단음절 낱말 변별의 향상을 볼 수 있었다. 중재가 끝난 후, 3주 후에 유지 검사에서도 이야기책 읽기 활동을 통해 향상된 단음절, 다음절 낱말 변별 능력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주로 발달장애 유아들을 대상으로 연구되어왔던 이야기책 읽기 활동 뇌성마비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대상학생들의 능력에 따른 다양한 읽기활동에 대한 교수방법을 제시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