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은 오래 전부터 양극성 정서장애를 치료하는 약제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작용기전을 알 수 없으나 여러 실험을 통해서 리튬의 신경세포보호 작용이 알려지고 있다. 본 실험은 리튬의 전처치가 뇌부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아쿠아포린4 단백질의 발현감소를 유도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지속적인 리튬의 처치는 25일간 쥐 분말사료에 리튬을 40 mmol/dL 혹은 60 mmol/dL을 섞어 투여하였다. 혈장에서 리튬의 농도는 40+60 mmol/dL 투여군에서 0.60±0.1 mEq/L으로 임상적치료농도에 도달하였다. 리튬처리 후 뇌척수액과 뇌의 접촉면과 혈액-뇌장벽에서 농도에 따른 아쿠아포린4 발현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따라서 리튬은 아쿠아포린4의 발현감소를 통하여 뇌부종을 치료 혹은 예방하는 약제로 사용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