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슬관절 질환 중 반달연골파열이나 십자인대를 포함하는 염좌 및 긴장으로 요양을 하는 환자에서 국민건강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자동차보험별로 요양기간을 비교하는데 있다. 방법: 6개 대학병원에서 퇴원요약지에 최종진단명이 반달연골파열 또는 십자인대를 포함하는 염좌 및 긴장으로 확인된 환자들에서 보험의종류에 따라 입원 및 요양기간을 검토하였다. 조사한 정보들은 연령, 성, 입원기간, 입원전후의 치료기간, 수술여부, 동반된 근골격계 질환 및 적용 보험의 종류이었다. 328명의 환자에서 요양기간의 산술평균, 중앙값, 기하평균을 구해 서로 비교하였고, 입원 및 요양기간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찾기 위해 다변량분석을 하였다. 또한 공변량분석을 통해 공변수의 영향을 제거한 후 보험종류에 따른 요양기간을 비교하였다. 결과: 2가지 슬관절 질환 모두에서 입원기간은 보험의 종류에 따라 서로 유의하게 차이가 났으며, 십자인대를 포함하는 염좌 및 긴장장애는 요양기간이 보험의 종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 한국에서는 2가지 슬관절 질환에서 환자의 의료보험, 즉 국민건강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자동차보험 등과 무관하게 증거에 근거한 요양기간의 제한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