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의 현재가치와 일시금이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요구되고 있지만, 현행 산재보험제도 하에서는 장애인 및 유족들이 연금방식의 지급을 일시금보다 더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일시금 금액과 연금지급액 사이의 형평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금 지급액과 동등한 일시금액을 계산하기 위하여 보험수리적 방법이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 산재보험법에서 지급되는 연금의 현재가치는 동일한 조건 하에서 지급되는 일시금보다 현저히 더 크다. 연금과 일시금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하여 연금지급액을 낮추거나, 또는 일시금을 높이는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