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복지국가의 재편과정에서 최근 활발한 논의의 중심에 놓여 있는 사회투자전략의 유형을 세부 프로그램의 지출 수준에 기초하여 구분하고, 그 유형과 세부 프로그램 별 성과를 분석하여, 비교사회정책 분야의 복지담론의 수준과 범위를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미래 사회정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OECD 20개국의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GDP 대비 적극적 노동시장정책과 아동 및 가족복지서비스 지출 비중 변수에 기초하여 복지국가의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고용율, 여성고용율, 실업률, 지니계수에 대안 비교와 결합회귀분석을 통해 그 성과를 검증하였다. 분석의 결과, 복지국가는 크게 사회투자국가, ALMP 중심 국가, 아동 및 가족복지서비스 중심 국가, 그리고 자유주의 복지국가의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그리고 성과에 대한 분석의 결과, 사회투자정책은 소득보장정책의 지출 수준과 함께 확대 될 때, 고용율과 여성고용율을 증대시키고 실업률을 감소시키는데 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두 정책 간의 보완적 관계가 증명되었다. 그러나 사회투자정책의 소득분배 완화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우리 사회의 고용율을 증대시키고 실업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 노동시장정책과 아동 및 가족복지서비스 정책의 확대와 같은 사회투자전략을 채택하고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기본적인 소득보장의 수준과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필수적인 과제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