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문의 발전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는가라는 문제는 학자들간에 오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본 연구는 금융발전과 경제발전이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금융발전과 경제성장간의 관계를 1980년 1분기~2008년 1분기까지의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외환위기를 고려할 경우 경제성장이 금융발전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발전이 경제성장을 선도한다는 기존 연구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충격반응함수로부터 경제성장에 대한 충격은 금융발전에 양의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금융발전의 충격도 경제성장에 양의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