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경직형 양하지 뇌성마비 아동의 족저압 형태를 물리치료, 정형외과적 수술, 근육 주사 등의 중재 방법에 따라 뇌성마비 아동들의 족저압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경직형 양하지 뇌성마비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물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온 "물리치료군" 아동 10명, 물리치료를 지속하던 중 근육 수술 경험이 있는 "수술적용군" 10명, 그리고 물리치료와 함께 경직이 있는 하지 근육에 국소약물주사를 맞은 병력을 가진 "약물주사군" 10명으로 분류하여 족저압 형태의 차이점을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경직형 양하지 뇌성마비 아동으로 의학적 진단을 받았으며, 14세 이하의 독립보행이 가능한 아동으로 선정하였다.
족저압 형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Parolee system 을 이용하여 양측 하지의 정적 족저압, 동적 족저압을 측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측 하지의 대칭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24개의 압력 감지기를 구분하여 부위별로 정적, 동적 족저압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물리치료군에서는 정적 족저압과 부위별 정적 족저압에서 높았으며, 수술적용군은 정적 족저압 및 대칭성, 동적 족저압과 부위별 족저압 등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각 군 간의 차이를 많이 보여준 부위는 후족부(발뒤꿈치)와 중족부였으며, 발의 외측부에서 많은 변화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