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내부수익률법을 활용하여 대학의 전공계열별 개인적 수익률 및 사회적 투자수익률을 산출함으로써 고등교육 재정정책의 개선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남자 대졸자의 사회적 투자수익률은 5.77%이며, 의약 9.60%, 교육 7.88%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여자 대졸자의 사회적 투자수익률은 6.05%이며, 의약 9.43%, 교육 8.98%로 나타났다. 한편, 남자 대졸자의 개인적 투자수익률은 6.65%이며, 의약 11.05%, 교육 8.95%로 나타났다. 여자 대졸자의 개인적 투자수익률은 7.38%이며, 의약 11.79%, 교육 10.53%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대학의 계열별 직·간접교육비, 투자수익률을 고려하여 고등교육재정 투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계열별 등록금 및 장학금 수준의 적정화 및 차등화, 학자금 대출의 계열별 차등 지원, 대학 통합공시지표항목 등에 관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