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언어경험접근법을 활용한 내러티브 도식화 프로그램이 학습장애아동의 초고쓰기 능력 및 쓰기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초등학교 학습장애 아동 3명을 대상으로 총 26회기에 걸쳐 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 3명으로 기초학습기능검사에서 읽기와 쓰기영역에서 1년 이상 지체된 학생들이었다. 초고쓰기 능력, 이야기 구조단계, 쓰기태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서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초고쓰기 능력에서는 아동의 초고내용을 질적으로 분석하는 질적 분석방법을 병행하여 사용하였다. 중재방법은 언어경험접근법을 활용한 내러티브 도식화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언어경험을 읽기, 쓰기의 자료로 활용하는 언어경험접근법에 이야기 지도 절차를 적용하여 두 교수전략의 장점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연구자가 개발하였다. 초고쓰기 능력에서 3명의 아동 모두 사전검사에서는 평균 10.3점이었으나, 사후검사에서는 19.1점, 16.7점이었다. 아동의 내러티브 구조에서는 3단계인 단순 나열식 이야기 형성기에 있었으나, 중재 단계에서는 4 단계인 "연결적 이야기"단계로 변화되었다. 쓰기 태도 면에서는 중재전후에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사용하였다. 중재방법은 언어경험접근법을 전략이 초고쓰기와 이야기 구조에 미치는 효과는 선행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으나, 쓰기 태도 면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쓰기 학습전략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