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부족에 대한 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에 앞서 고용상태의 추이 및 점검 과정은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기존 일자리 창출 및 산업 성장 구조 관련 연구의 한계였던 권역별 구분과 총 산업 이용에 대한 보완으로써, 1995년~2005년의 전체 산업을 대상으로 권역별 산업연관표를 추정하고, 이를 통한 취업계수변화와 국내수요증감효과, 수출증가효과, 중간재수요효과, 수입대체효과로 분해한 산업구조변화를 고려하여 총고용자 변화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6개 권역의 28개 산업에 대한 실증분석결과, 권역별 산업 성장은 취업계수변화보다 산업구조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산업 성장은 산업구조변화 요인 중 국내 수요증감효과와 중간재수요효과에 의해 주도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중간재수요효과보다는 국내수요증감효과가 산업의 성장을 결정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0년~2005년 고용자의 수도권 집중은 1995년~2000년보다 심화되었으며, 기술 집적에 따라 2차 산업과 3차 산업으로 고용자가 증가하는 실증적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따라서 향후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려는 직면한 경기변동 및 불안정 외에 지역별 및 산업별 구조변화의 영향요인을 체계적으로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