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지역의 총요소생산성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데 있다. 우리나라 지역을 3대 광역경제권으로 설정하였으며, 자료포락분석(DEA: Data Envelopment Analysis)을 통해 외환위기 이후 1998~2005년 동안의 총요소생산성을 구하였다. 지역내총생산의 증가율은 총요소생산성에 양의 관계를 보여 Verdoon의 법칙이 성립하였다. 수강권의 경우 R&D 요소가 총 요소생산성을 견인하였으며, 중서부권에서는 인적자본이 보다 중요하였다. 집적경제변수인 산업다양성지수는 동부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 총요소생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 향후 우리경제에서 산업구조의 변화 등 지역의 질적인 측면은 더욱 고려될 필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