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경제 모형 시스템을 개발하여 입체복합개발시설의 공간파급효과를 분석하는데 있다. 서울시 동 단위 수준의 고용, 인구, 기업의 매출액, 세입 등을 대상으로 공간계량경제 모형을 추정하고 이를 연립방정식 체계를 구축하였다. 4개의 가상적인 입지 시나리오를 통해 공간파급 효과를 추정한 결과, 마포구 염리동에서는 고용, 재산세 모형의 파급효과가 가장 크며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인구 모형의 파급효과가 가장 크다. 따라서 향후 입체복합시설의 입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시설의 수익성뿐만 아니라 시설의 지역경제효과도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