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머니와 자녀 간의 모성애 지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S시에 거주하는 만 5세 유아와 그 어머니 249쌍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어머니와 그 자녀로 하여금 모성애 척도(희생, 소망, 공심, 존중격려, 신뢰, 속사랑, 공심)에 자신들이 지각한 바를 표기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성애 하위요인인 희생, 소망, 속사랑, 공심 요인에서 어머니는 자녀보다 지각점수가 높았으며, 보살핌, 신뢰 요인에서는 자녀가 어머니에 비해 지각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 취업, 어머니 학력, 소득수준, 가족구조, 부부관계, 어머니 성격에 따라 어머니와 자녀 간 모성애 지각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가 취업한 경우, 모 학력이 대졸 이상일 경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조부모+부모+자녀 가족구조일 경우, 부부관계가 화목할수록, 모 성격이 '온화하다'고 응답한 경우, 어머니와 그 자녀가 지각한 모성애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