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표본을 포함하는 사업체 근로실태조사를 통해서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근로자의 임금격차를 실증분석하였다. 횡단면 분석을 통해 추정한 외국인과 내국인 간 임금격차는 내국인 근로자의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24%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내국인 정규직과 외국인 근로자의 현격한 임금격차는 관측되는 근로자의 인적자본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Oaxaca 분해방법을 통해서 분석한 결과는 외국인과 전체 내국인 근로자 간 임금격차의 63~90% 수준이 설명되는 부분이 차지하였고 이는 정규직 근로자 간 비교에도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