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시장개방화로 인한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거 국내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전통시장들은 점차로 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전통시장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자원으로써 가질 수 있는 매력성을 평가하고자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매력 항목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7개 요인(체험성, 신기성, 고유성, 편의성, 접근성, 정감성, 쾌락성)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전통시장의 관광매력성은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편의성, 정감성, 쾌락성 요인은 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통시장이 가진 강점인 고유의 근린성과 지역성, 그리고 정감성을 살려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관광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의 문화 요소 발굴과 관광 기능 확대가 절실히 요구된다.
셋째, 만족은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통시장에 대해 관광매력을 느낀 방문객은 다시 전통시장을 방문함으로서 전통시장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