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자폐성 장애아동의 PECS와 관련된 선행 연구 중에서 단일대상연구방법을 이용한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연구를 위한 시사를 얻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1990년~2011년 사이에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선행연구 중 선정기준에 맞는 23편의 논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분석논문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구 대상은 유아, 대상자 수는 3명, 성별은 남학생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대상자 선정기준이 제시된 논문이 많았고, 중재장소는 치료실이 많았다. 중재 방법은 PECS 훈련만을 사용한 중재가 대부분이었고, 중재 단계는 1~3단계가 많았고, 중재 목적은 PECS 습득과 사용, 구어, 사회성, 문제 행동에 대한 연구들이었으며, PECS를 활용한 중재가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질적 특성을 살펴보면, 설계방법은 중다기초선 설계가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횟수, 신뢰도는 충실히 측정된 연구가 많았으나, 유지, 일반화, 중재충실도와 사회적 타당도를 측정하지 않은 논문이 많았다. 그래프는 꺽은선 그래프를 많이 사용하였다. 비중복 비율기법(PND)을 활용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PECS 중재는 중간 정도의 효과가 있었으며(PND=83.9), 유지(PND=89.8), 및 일반화(PND=80.0)도 중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향후 대상자와 설계방법의 다양화, 중재충실도, 사회적 타당도의 측정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PND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계산방법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