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들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다양한 외부주체로부터 유무형의 자산을 수용 또는 연계하거나 자체적으로 사업화하기 어려운 기술자산이나 노하우들을 다른 주체에 전수하는 일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수도권에 소재한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들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이며 특히 지방소재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외부혁신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내외부의 여건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대학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을 연계하여 해결한 문제해결형 산학협력 사례를 연구 한다. 문제를 가진 중소기업CEO를 초청하여 산업계, 학계, 공공부문의 현업 전문가와 함께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해결안을 제공하는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A 대학교의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 프로그램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지방소재 중소기업이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제해결형 산학연계 모델을 제안하며, 이러한 모델제시는 향후 기업교육의 방향도 산학연계형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는 것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