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일자리 창출의 주요 도구로서 고용친화도 지수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고용친화도 지수를 개발하기 위하여, 제도·운영 요인, 접근성 요인, 복리후생 요인, 작업·환경 요인의 4대 상위 요인과 총 15개의 하위 지표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AHP 기법을 이용하여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각 지표의 중요도를 산출하였다. 상위요인 중에서는 작업환경요인의 가중치가 가장 크고, 제도·운영요인, 복리후생요인, 접근성요인의 순서로 가중치가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하위지표 중에서는 작업환경 안전도, 4대 보험가입 여부의 가중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화체육시설 여부와 근로자상담제도운영 여부의 가중치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개발된 고용친화도 지수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부산의 주요 산업단지별 고용친화도를 계산하였다. 부산 산업단지 고용친화도 분석결과, 우선 근로자와 경영자의 결과가 유사하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센텀산업단지, 신평·장림 산업단지, 사상공업단지의 순서로 고용친화도가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