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중앙정부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되었던 교복투사업(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이 2011년 보통교부금으로 전환되면서 교복우사업(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권한과 역할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사업 전환 이후 이루어진 연구가 많지 않아 본 연구에서는 교복우사업 운영 학교 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통한 사례연구를 실시하여 사업 운영과정의 특성과 향후 교육복지 지원사업 운영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면담결과에 의하면, 기존 교복투사업을 통해 구축된 사업운영체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전체 운영과정은 교복투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오히려 교복우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교육복지 사업 대상 학교수가 기존에 비해 늘어나면서 학교별 예산은 다소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시·도별로 복지 사업에 대한 학교의 자율권이 높아지면서 대상학생별 프로그램 지원, 담당 인력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 확보, 지역 연계체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