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최근 우리나라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점점 더 중요하게 인지되고 있는 자활사업의 근로유인 저해요인을 파악하고 자활성공률 제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수급자의 근로유인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현행 급여시스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의 근로소득이 증가하면 할수록 그들의 현금급여액은 줄뿐만 아니라 이들의 소득이 최저생계비를 초과하면 모든 현금 및 현물급여를 잃어버리는 시스템이 문제이다. 상당수 수급자들이 저강도 근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마지못해 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소득공제를 모든 수급자에게 작용하는 방안이 근로유인과 소득제고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만 축소될 수 있다면 더 많은 소득공제는 더 많은 근로유인과 자활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