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그린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평가지표 모형을 제시하는데 연구목적을 두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선도적 노력의 필요성에 많은 대학과 국제기구들이 공감하고 있다. 대학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자원의 효과적인 사용, 교육·연구 분야에서의 노력이 요구되며,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장려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 그린캠퍼스 조성과 운영에 대한 체계적 평가의 필요성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한 성과관리의 필요성에 입각하여 기존의 대표적 평가지표체계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독자적인 평가 항목과 세부지표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환경부의 지표체계 및 대표적인 외국 기관의 지속가능 캠퍼스 평가지표를 분석하여 그린캠퍼스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는 데에 필요한 요소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요소의 중요도를 파악하기 위해 AHP설문분석을 통해 지표의 중요도를 산정하였으며 지표체계에 가중치로 반영하였다. 분석결과, 캠퍼스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한 대항목으로 산정되었으며, 세부지표에서도 교내자체의 의지와 확고한 플랜의 존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지속가능성 연구활동이나, 건물의 유지·보수·재사용, 기부금과 지원금 등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지표체계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정책방향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그린캠퍼스 운동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evaluation model of Green Campus. Universities are required to make efforts for promoting sustainable development through various activities. An evaluation model may be used to measure and further promote such efforts. This study developed an evaluation model through AHP method. By reviewing several leading models, we extracted a set of indicators and asked experts the relative importance of each indicator. The most important category and indicator was “building campus infrastructure” and the “university’s willingness and firm plan,” respectively. The importance of “research in sustainability,” “maintenance and reuse of buildings,” “donation and financial support” wasn’t conspicuous. The results may be used for refining policy direction for building and disseminating Green Campus mo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