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외환위기 이후 고용의 안정성을 찾아 많은 수의 근로자들이 이직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이직자를 비롯한 신규입사자의 경우 산업재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산업재해 보상판정을 받은 93,292명 중 55.79%에 달하는 근로자가 근속기간 6개월 미만의 신규입사자들이다. 특히 저령근로자와 고령근로자 중 신규입직자의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익숙치 못한 기계기구류 등의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한 장기적 대책으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직률을 감소시켜 업무에 대한 숙련도와 근로환경 내 위험요인을 교육 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신규입직자의 산재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사업주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신규 입사 시 교육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고 현장에서의 안전교육을 증가시켜야 한다. 특히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기인물을 중심으로 기계기구류의 사용법을 포함한 안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산재예방 교육의 컨텐츠를 다양화함으로써 신규입직자의 산재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