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산업의 위기로 인해 2010년부터 가상광고가 합법적으로 시행되었다. 가상광고는 다른 형태의 광고기법에서 나타나는 지핑과 재핑 같은 시청자의 광고회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새로운 광고기술이다. 본 연구는 실험연구의 방법을 사용하여 가상광고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인인 가상광고의 노출빈도,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관여도, 경기 관여도, 종속변인인 비보조상기, 보조상기, 가상광고에 대한 태도, 가상광고에 대한 평가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가상광고의 노출빈도,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관여도, 경기 관여도가 광고효과의 주요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출빈도는 비보조상기와 광고태도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광고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관여도는 브랜드인지도 보다 가상광고 태도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경기관여도 보다 가상광고 평가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실무적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학술적 함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