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복지실천현장의 급속한 다문화화와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역량에 대한 논의 부재의 문제의식에 기초해 이루어졌으며 사회복지사의 다문화적 경험이 문화적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역량 증진의 개입지점을 실증하고자 했다. 다문화적 경험을 사적 경험과 전문적 경험으로 구분해 접근했으며 '사회복지실천인력의 전문성 요소로서 문화적 유능감의 개념적 유형화와 측정도구 개발에 관한 연구의 2차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역량 중 문화적 지식은 사적 경험 중에는 외국인 친구 수, 전문적 경험 중에는 서비스를 제공한 다문화 클라이언트 수와 다문화 교육 횟수에 의해 유의미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인식은 외국인 친구 수, 문화적 기술은 외국인 친구 수와 다문화 교육 횟수에 의해 유의미하게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