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문화정책의 범위는 전통성 발굴과 유지, 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이다. 이는 문화의 어원이 '밭을 경작한다.'(가치창조)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성과 창의성, 오락성, 여가성, 대중성 등과 같은 문화요소를 찾아 하나의 가치 있는 것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그 중 관광분야 역시도 '빛을 본다'라는 관광의 어원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며 보고 깨닫는 활동요소들을 찾아내어 지역발전의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기호유교 문화권 개발사업'에 대한 4개 충청권 지방정부의 각기 다른 입장을 관광개발 측면에서 다루어 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교육관광, 종교관광, 문화관광 등을 위한 유교문화 자원측면은 물론 시장과 제도 등 더 세분화된 관광개발의 접근방법을 제시, 상생의 지혜를 요구하는 '위로부터의 아이디어'와 독창적 경쟁력을 요구하는 '아래로부터의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품질향상과 품격완성이라는 기본방향 아래 '2010년 지역방문의 해'와 '대청호 녹색생태 개발사업', 'Group Nine' 등과 같은 사전경험을 바탕삼아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 사업으로 동질성 논리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기호유교 문화권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충청권 지역의 문화관광 진흥은 물론 지역발전의 소재로도 확대가능하기에 더욱 더 현실적인 추진주체의 구성을 시작으로 계획성격에 대한 적용범위의 확정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