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특수교육연구에 있어서 계층분석적 의사결정기법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계층분석적 의사결정기법은 의사결정의 계층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간의 쌍대비교에 의한 판단을 통하여 평가자의 지식, 경험 및 직관을 포착하고자 하는 하나의 새로운 의사결정 방법론이다. 현재까지 계층분석적 의사결정기법은 주로 우선순위 선택, 벤치마킹, 전략적 기획, 자원배분, 비용편익/분석, 협상/갈등의 해결, 투자계획의 평가, 인력자원의 채용 및 평가, 프로젝트 선택과 같은 마케팅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교육학 분야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특수교육분야에서는 계층분석적 의사결정기법에 대한 이론적 탐색 조차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의사결정기법의 문제점을 약술하 계층분석적 의사결정기법을 소개하며, 교육학 영역에서 이루어진 계층분석적 의사결정기법 활용 연구를 소개하여 특수교육분야에서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앞으로 연구자들이 계층분석적 의사결정기법이 가지는 몇 가지 제한점에 대한 인식만 바르게 한다면, 특수교육 연구 분야에서도 중요한 분석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applicability of the analytic hierarchy process(AHP) in the area of special education. The AHP is a structured technique for making decisions that are unstructured, unpredictable, and complex. The AHP has been commonly used in forecasting,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healthcare, quality function deployment ,military personnel promotions, hiring decisions, data mining, benchmarking, and public policy decisions, Recently, the use of the AHP has been expanded in the are of education. If researchers in the area of special education pay efficient attention to the use of the AHP, we expect that the methodology of the AHP would be considered as a meaningful tool for special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