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지목 체계는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따른 토지 이용의 다양화, 복합화, 빈번한 용도 변화, 법제도 개선의 미비 등과 맞물려 그 역할과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다. 더구나 그 가치와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는 해양 공간정보까지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안, 해양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양지목 체계 도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으로 현행 지목 체계 및 중국 해적제도 및 호주의 용도해역의 현황에 대해 고찰하고 국내 해양 관련법령 및 연안용도해역의 분류 현황 등을 검토한다. 이를 종합하여 해양지목 체계 마련을 위한 당위성과 설정 원칙을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