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동화를 활용한 장애아동 언어중재의 동향을 분석하여 현장에서 접근하기 쉬운 동화의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연구의 시사점을 찾는데 있다. 이를 위해 동화관련 활동 연구물이 게재된 2002년부터 2014년 사이 학술지 게재 논문들 중 선정기준에 맞는 37편을 대상으로 연구대상, 연구방법, 독립변인, 종속변인, 그리고 동화선정 기준 및 측정도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동화를 활용한 언어중재는 다양한 장애영역에 걸쳐 학령전기에서 초, 중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사전/사후 설계와 대상자간 중다간헐기초선 설계가 많이 적용되고 있었다. 동화를 활용한 언어중재 방법은 전체적으로 이야기 구성도 전략이 가장 많았지만 연령이 낮을수록 동화 들려주기나 이야기 다시 말하기 등의 음성언어 위주의 전략 비중이 높았다. 또한 종속변인에 있어서는 독해능력 향상 연구가 가장 많았으나 연령이 낮은 경우 기초언어능력 향상 연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도구는 표준화검사보다는 연구 내용에 맞게 다양한 도구들을 제작, 활용하고 있었고, 동화선정 기준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