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토리텔링의 기법에 있어서는 생산자 중심의 ‘이야기 요소’로 국한한 논의가 많았다. 그러나 온달스토리텔링은 이야기 요소뿐만 아니라 제시형식의 특성과 향유자와의 인터렉티브 스토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스토리텔링의 기법에 관한 향유자 교육이 따라야 함도 물론이다.
다음으로 스토리텔링의 개념은 디지털 기술의 혁신으로 재개념화되고 있으나 ‘화술’로 제한 받는 것도 사실이다. 각각의 온달스토리텔링은 ‘화술’과‘텍스트’, ‘작술법’의 층위의 것이었으며 이로써 현재 파생되는 스토리텔링현상들을 아우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스토리텔링의 급격한 증가로 스토리텔링의 소구력이 흥행이라는 시장성으로 제한되고 있는데 온달스토리텔링은 다양한 소구력을 보여 주었다. 스토리텔링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학문적 성장을 위해서는 소구력의 의미를 사회적 기능(신화적 기능)의 통합성, 심미적 인식적 기능의 예술성, 유희적 기능의 시장성으로 폭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