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효율적인 띄어쓰기 수업 방향을 모색하는 데 토대를 마련하고자 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띄어쓰기 오류 실태를 파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 논리적인 글쓰기, 자기 생각 쓰기의글 749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띄어쓰기 오류는 ‘띄어 써야 하는데 붙여쓴 경우’와 ‘붙여 써야 하는데 띄어 쓴 경우’로 나눌 수 있었다. 띄어 써야하는데 붙여 쓴 오류가 82.6%이고, 붙여 써야 하는데 띄어 쓴 오류가 17.4% 로 붙여 쓴 오류가 띄어 쓴 오류보다 4배 정도 많았다. 띄어 써야 하는데붙여 쓴 오류는 명사(28.7%), 의존명사(26.7%), 용언(11.2%)의 순으로 많이나타났고, 붙여 써야 하는데 띄어 쓴 오류는 조사(8.7%), 접사(6.6%), 어미(0.9%), 용언(0.7%), 체언(0.5%) 순으로 나타났다.